주택가 골목에 놓인 쓰레기차 적재함에 불이 붙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1일 오후 9시 35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상산고등학교 인근 골목 주택가에 놓여진 쓰레기차 적재함에 화재가 발생했다.
적재함에 수북히 쌓인 각종 폐기물 등에 불길이 치솟은 것을 때마침 골목을 지나던 행인이 발견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불은 쓰레기차 적재함에 있던 폐기물 등을 태웠지만, 다행히 인근에 소방서가 위치해 있어 소방대원들이 신속히 출동해 곧바로 진화됐다.
소방대원들의 발빠른 진화작업으로 폐기물 더미에서 뿜어져 나오던 연기 등이 인근 주택으로 연소 확대되지는 않았다.
화재가 난 쓰레기차 적재함의 폐기물은 인근 주택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누군가가 담배꽁초를 적재함에 던져 불이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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