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 지원 공모 사업’에 ‘이승휴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나를 찾는 종교문화여정’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PT 발표 심사를 통과해 최종 5개 시·군에 포함되어, 국도비 6760만 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1억4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승휴 선생이 제왕운기를 저술한 천은사 내 이승휴 유적지를 비롯한 전통사찰인 영은사, 신흥사, 등록문화재인 성내동 성당, 하가교회 등 관내 종교문화 유적지와 활기 치유의 숲 등 관광자원을 연계한 이번 사업은 오는 9월부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해 총 15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은 ‘이승휴 제왕운기 문화제사업’을 추진해온 (사)동안이승휴사상선양회에서 주관하며, 동안길 걷기, 참선·명상·다례 체험, 산림 치유 프로그램,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시의 종교문화자원을 관광자원과 연계·활용해 코로나 이후 최근 대두되는 치유문화 프로그램 영역을 개척하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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