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 등 경영진이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하고, 경영난 극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마사회는 정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급을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사회는 코로나19에 따른 휴장 등으로 창립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위기 타개를 위해 마사회는 지난해 유휴 부지 매각, 전 임직원 휴업 시행, 경영진의 자발적인 급여 반납 등 고강도 자구대책을 시행한 바 있다.
정 회장은 “기관장으로서 경영위기 극복에 솔선수범 하고자 (성과급) 반납을 결정했다”며 “하루 빨리 경영 정상화를 이뤄 국민들에게 건전한 레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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