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의 원인으로 입산자 실화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발생한 밀양 산불의 발화 원인을 찾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발화지점 중심의 감식과 길목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의 영상 분석과 함께 마을주민,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진술을 확보하고 있다.
산불이 난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41일대는 마을 주민들의 생활권과 가까워 평소 인적이 드문 편이 아니다.
프레시안이 취재한 이날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조사관들이 최초 화재가 발화했던 주변에서 엔진톱으로 보이는 장비를 찿아 수거 해갔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최초 산불이 난 시간 발화지점에서 벌목작업중 엔진톱 소리가 들렸다는 등 의 목격자 진술과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혀내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밀양산불로 약 763헥타르 (축구장 1000개) 의 임야가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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