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6월 2일부터 6월 10일까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결혼식 피로연 등 대규모 행사진행업체 2개소, 횟집 102개소 총 104개소다. 삼척시보건소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반을 편성해 점검할 방침이다.
식중독 사전예방을 위한 이번 점검은 ▲안전한 식재료 사용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수족관, 냉장‧냉동고의 위생상태 ▲칼·도마 용도별 사용 구분 및 살균소독 여부 ▲식자재의 적정 보관 및 조리시설의 전체적인 위생상태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심각한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 수온 상승으로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식중독(비브리오균 등) 사전 차단을 위해 활어 보관시설 및 수족관의 물 온도관리 여부 등도 점검한다.
시는 현장 점검을 하면서 식중독 예방 홍보용 리플릿을 배부하고 식중독 예방요령 교육을 병행해 식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인식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고온에 식재료가 상하기 쉬운 여름에는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안전한 외식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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