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름 행락철을 앞두고 6개 시·군과 함께 유·도선 안전관리에 나섰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7일 가평군, 의왕시 등 도내 6개 시·군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락철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비대면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에 대비하는 한편 최근 충북에서 내수면 도선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오는 10월까지 도내 13개 유·도선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도-시군 합동 안전점검'을 매달 1회 이상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각 관할관청 주재로 유·도선 사업자·종사자 대상 안전의식 함양교육, 일일 안전관리 실천, 유사 시 신속 보고·전파와 초기대응 체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도는 또 수상레저와 유·도선은 동일 운항 수역·항로를 병행하는 만큼, 사업자 간 운항 정보 공유, 선박 간 교차·추월·위험구역 진입 등 운항 규칙을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해당 시·군에 지도·점검 강화를 요청했다.
이밖에 △권역별 도상훈련 추진 △코로나19 예방 활동 이행 △선령 초과 노후 유·도선 안전관리 △최근 유·도선사고 사례 등을 공유했다.
도 안전관리실장은 “본격 휴가철이 다가오는 만큼 유·도선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시군에서도 안전관리에 적극적인 관심을 두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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