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의 인원제한이 16일부터 풀렸지만 카지노 이용객은 예전과 비슷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해제와 코로나 확진자 감소 등에 따라 이날부터 카지노 동시 체류인원 3000명의 인원제한을 해제했으나 이날 오전11시 입장객은 1400여 명에 불과했다.
카지노 영업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휴대전화를 통한 ARS 사전예약이 필수인 강원랜드 카지노는 3000명 인원제한에 묶여 있던 최근과 비슷하게 ARS예약인원과 입장인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16일부터 카지노 인원제한이 해제됐지만 인원제한 해제를 모르는 고객들이 많아 카지노 입장객 숫자는 비슷한 수준”이라며 “당분간은 고객이 이런 추세에서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카지노 영업시간 정상화에 이어 카지노 입장객 제한까지 풀리자 동서울~강원랜드를 운행하는 속칭 ‘강원랜드 우등버스’ 운행횟수도 하루 20회에서 이날부터 24회로 증편 운행을 시작했다.
태백에 본사를 둔 영암고속 관계자는 “강원랜드 카지노가 정상영업을 시작함에 따라 동서울 노선부터 증편운행에 이어 운행횟수를 늘리기 위해 30명 정도 운전기사를 추가 모집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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