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당초 오는 13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코로나19 확진 인정 체계를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 종료시점은 코로나19 유행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모임과 행사가 증가하고 있다”며 “감염예방을 위해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부득이 취식 등을 위해 마스크를 벗더라도 벗는 시간을 가능한 한 짧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코로나19 등급 조정에 따른 이행기 동안 일반의료체계를 확충하고,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탄력적으로 병상 운영을 하고 있다.
도내 중증·준중증 병상은 국가지정격리병상, 긴급치료병상, 거점보유 병상 등 일부는 유지하고, 중등증 병상은 단계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먼저, 중증·준중증 병상은 해당 병원의 요청에 의해 157병상(중증 99, 준중증 58)을 우선적으로 지정해제했다.
중등증 병상은 경증 환자가 많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입원수요가 낮아짐에 따라, 2차례에 걸쳐 2758병상을 감축했고, 잔여 병상(1952병상)도 확진자 추이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줄일이기로 했다.
한편 10일 0시 기준 도내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18명 증가한 6071명이다. 같은시각 기준 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만1334명 증가한 480만8841명으로, 전체 도민 누적확진율은 3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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