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우수 골목상권 육성' 대상 20곳 선정…최대 1억 지원

경기도가 도내 우수·모범 골목상권에 대해 환경 개선이나 공동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2022년도 우수 골목상권 육성사업'의 대상지 20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우수 골목상권 육성사업은 도내 골목상권의 공동체별 특성과 장점을 활용한 차별화된 성공 모델을 발굴해 공동체 협력과 자생력 강화 기반을 마련, 그 성과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경기도

올해 첫 공모에는 38개소가 응모했으며, 이중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효과성, 공동체 운영현황 등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거쳐 최종 20개소를 지원 대상에 선정했다.

선정된 골목상권은 △수원 농수산물유통로상인회 △화성 봉담가구거리상인회 △부천 송내영화의거리 상인회 △안산 와동상인회 △안양 예술공원상인회 △김포 고촌상가번영회 △군포 당동로시장상인회 △이천 대월상가번영회 등 남부권역 15곳 등이다.

북부권역에서는 △고양 풍동애니골번영회 △양주 가래비상가번영회 △구리 남양시장 골목상인회 등 5곳이 선정됐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공동체에는 환경개선, 스마트 기반 조성, 공동 마케팅 등 각 공동체별 상황에 맞는 공동체 협력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사업비를 1곳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상권별로 전문 컨설턴트도 배치해 상권 특성에 맞도록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조장석 소상공인과장은 “도내 많은 골목상권이 공동체 조직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성장축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타 골목상권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