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전북지부)는 그동안 벌여온 '전북교육정상화'를 위한 천막농성과 14일 간의 지부장 단식 투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북지부는 2일 이같이 밝히고 "현재의 김승환 교육감과 그 관료 체제에서는 더이상 기대하기 어렵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지부는 또 "김교육감의 지난 12년 임기는 혁신학교, 작은학교살리기 등 긍정적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불통’이라는 별명이 상징하듯 소통 측면에서 부족함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당선될 새 교육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소통’"여야 한다면서 "다른 시·도교육청에서 하고 있는 ‘분기별 지부장-교육감 간담회’, ‘교육감과 조합원과의 대화’를 전북에서도 시행하도록 교육감 후보들에게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미 교육감선거 모든 예비후보들이 우리 전교조의 5대 요구안을 모두 수용하고 당선 즉시 이행할 수 있도록 정책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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