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실습실을 중학생 직업체험 교실로 활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중학생의 직업체험 활동을 통해 자기주도적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올바른 이해로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 중학생 직업체험 교실을 운영하는 학교는 도내 직업계고 30교로 운영과정은 총 115과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학교에서는 오는 5월 10일까지 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이후 각 직업계고에서는 12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업계고 별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도교육청에서 사전 배부한 ‘중학생 직업체험 교실 사용설명서’ 또는 전라북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 탑재된 파일을 참고하면 된다.
특히 ‘중학생 직업체험 교실 사용설명서’는 각 학교별 학과 소개와 함께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어, 일선 중학교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전주상업정보고의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회계원리’, 전주생명과학고의 ‘천연색소 립밤 만들기’, 완산여고의 ‘스튜어디스 실무체험’, 군산기계공고의 ‘우드트레이 만들기’, 학산고의 ‘나도 슈즈 디자이너’, 전북하이텍고의 ‘드론 축구’ 등이 있다.
도교육청 직업교육담당 장학사는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중학생 직업체험교실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는 체험 전 실습실 안전수칙 등 안전교육 후 체험교실을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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