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이창흠)과 한강홍수통제소(소장 홍정섭),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상헌)은 27일 강원권역 풍수해 발생에 효율적 대응을 위해 협약을 했다.
협약은 지난 1월 정부조직법 개정·시행으로 국가하천 관리 업무가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됨에 따라, 유관기관이 적극 협력해 여름철 수해예방과 재난발생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목적이 있다.
협약 주요내용은 풍수해 사전 예방을 위해 국가하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23년 상반기 구축 예정, 원주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강우레이더 등 홍수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풍수해 발생 시 복구인력, 장비 및 수방자재를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풍수해·설해 등 재난대응 업무에 노하우가 많은 원주국토청과 풍수해 홍수정보를 관리하는 원주환경청 및 한강홍수통제소와의 협력을 통해 강원권역 수해 대비·대응 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양 기관 간 업무협업을 위한 인사교류를 시행하는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원주환경청 이창흠 청장은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국가하천 관리 기능이 환경부로 이관된 첫해 풍수해 대비에 우려가 있었지만, 기존 관리 주체인 원주국토청과의 업무협업으로 빈틈없는 풍수해 대비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국토청 이상헌 청장은 “풍수해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주요 관리기관 간 협업이 절실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강원권역 풍수해 대응 및 복구협력 체계 구축에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협업과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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