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생화학부 이필호 교수가 지난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훈했다.
이필호 교수는 1991년 강원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이래 지난 31년간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유기합성방법론(Synthetic Methodology)’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국제 과학학술지에 모두 230여편의 논문 발표 및 해외특허 9건을 등록하는 등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공로를 인정받아 ‘웅비장’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필호 교수는 원자번호 49번인 ‘인듐(Indium)’으로부터 합성한 다양한 유기인듐 화합물의 촉매 짝지음 반응을 비롯해, 인고리화합물(Phosphaheterocycle)의 독창적인 합성법을 개발하는 등 유기합성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자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이 교수는 지난 30년 동안 석사 112명, 박사 18명, 박사 후 연구원 25명을 배출하고, 한국연구재단의 ‘세계적 선도연구자 사업’, ‘국가지정연구실사업(NRL)’, ‘창의적연구사업(CRI)’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장세희 학술상(2006년)’, ‘이달의 과학기술인상(2009년)’, ‘제8회 동곡상(2013년)’, ‘대한화학회 학술상(2019년)’, ‘대한민국학술원 학술상(2019년)’을 수상했다.
한편, 이필호 교수는 2012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 정회원으로 선정됐으며, 2020년 대한화학회 유기화학분과 회장을 역임하고, 2022년부터 4년간 대한화학회 이사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