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이 새정부 국정과제 채택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22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부시장·부군수회의 자리에서다.
하 권한대행은 "대통령 당선자의 지역공약들이 새정부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경남도의 대응 상황을 공유했다"며 "경남의 성장동력이 되는 핵심사업들의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전산업 육성·항공우주청 설립·진해신항 조기착공·광역교통망 구축 등의 지역의 핵심사업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공동 대응하자"고 말했다.
하 권한대행은 "정부가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1조 원씩 지원하는 지방소멸 대응기금 사업과 관련한 투자계획 수립방안도 논의됐다"면서 "전국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된 사업 발굴과 실효성 있는 투자계획 수립에 힘을 모으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게다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비해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 위반을 비롯해 비위행위와 업무공백 사례가 없도록 시·군별 직원교육과 복무점검을 철저히 할 것"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할 것"을 천명했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지방선거·내년도 국비확보 등 굵직한 현안들이 산재해 있어 도와 시·군의 소통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공직자가 중심을 잡고 현안들을 적극 대응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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