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청장 윤명성)이 전국 최초로 시뮬레이션 사격훈련 시스템을 도입해 일선 경찰관들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경찰청의 이번 시뮬레이션 사격훈련 시스템 도입은 최근 층간소음 흉기 난동, 데이트폭력 등 점차 극단적이고 흉폭해지는 범죄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현장대응능력 강화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세종경찰청은 지난 20일 한솔지구대 등 지역 내 4개 관서에 설치, 수시로 사격훈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뮬레이션 사격은 실제 사용하는 총기와 같은 크기와 무게의 모형 총기를 이용해 사격훈련을 하는 시스템이다.
훈련에 참여한 지구대 경찰관은 “평소 사격 교육 기회가 적었을 뿐만 아니라, 사격을 하려면 경찰서로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상시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현장대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명성 세종경찰청장은 “시뮬레이션 사격훈련 시스템 도입으로 지역경찰의 사격술 향상이 기대되며, 현장에서 위험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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