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울산시장 후보군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3자 대결에서도 송철호 현 시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ubs울산방송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7~18일 울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 1012명(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을 상대로 실시한 울산시장 후보자 적합도 조사에서 송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 1명과 무소속 박맹우 후보를 포함한 3자 대결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먼저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로 김두겸 전 남구청장이 나섰을 경우 송철호 29.7%, 박맹우 27.1%, 김두겸 26% 순으로 나타났다.
정갑윤 전 국회 부의장을 포함할 경우 송철호 29.8%, 정갑윤 27.9%, 박맹우 26%였고 서범수 의원이 나설 경우 송철호 29.2%, 박맹우 28.2%, 서범수 26.6% 순이었다.
국민의힘 후보간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갑윤 전 부의장이 22%로 가장 앞섰고 서범수 17.7%, 김두겸 17.5% 순으로 박빙이었다.
현재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경선 탈락 후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박맹우 후보로 인해 보수표심이 분열되면서 여론조사 결과가 송철호 시장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모습이다.
다만 박뱅우 후보는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최종 공천 후보에게 보수표심 분열을 차단해야 한다는 취지로 '일대일 2차 경선'을 제안하면서 향후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