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9만3001명 늘어 누적 1630만5752명으로 집계됐다. 10만7916명을 기록한 전날보다 1만4915명 적은 숫자다.
일요일 발표에서 10만 명 미만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월 13일(5만6410명) 이후 9주 만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만4805명, 경기 2만3118명, 인천 4874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4만2797명(46%)를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 발생이 줄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하고 있다. 이날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893명으로 전날(913명)보다 20명 감소하며 800명대까지 떨어졌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6.9%로 전날 48.5%보다 1.6%포인트 낮아졌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31일 1315명으로 찍은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4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03명으로 전날 273명보다 70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1092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다.
한편, 18일부터 지난 2년여 동안 진행되어온 '사회적 거리두기'는 종료된다. 사적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완전히 없어지며. 행사·집회는 인원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고, 영화관과 공연장에서 취식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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