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강원문화재단 강원국제예술제운영실은 올해부터 3년동안 평창에서 열릴 강원트리엔날레 행사의 대주제로‘예술의 고원, 평창(High Land of Art, PyeongChang)’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주제 선정은 강원트리엔날레 in 평창에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평창에서 새롭게 열리는 3년간의 행사를 시작하면서 주제의 통일성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했다.
최종 결정된 ‘예술의 고원, 평창(High Land of Art, PyeongChang)’은 해발 700m에 달하는 평창의 지형적인 특성과 예술을 통한 평창의 브랜드 가치 제고 의지가 담겨 있다.
대주제 도출은 시각예술전문가 6인의 라운드테이블과 강원트리엔날레 운영위원회를 거쳐 정해졌다.
라운드테이블에서 도출된 4개의 키워드 ‘치유’, ‘공동체’, ‘생태’, ‘지역성’을 강원트리엔날레 운영위원회 대주제 안건으로 상정, 토론을 통해‘예술의 고원’이 최종 결정됐다.
하계훈 운영위원장은 “평창은 동계올림픽 개최, 해발 700m의 고지대 등 개성이 뚜렷한 도시라서 대주제 선정 시 지역 특성을 시각예술 장르에 아우르고자 노력했다”며 “향후 3명의 예술감독이 펼쳐내는 대주제의 다양한 변주가 기대된다”고 했다.
신지희 강원국제예술제운영실장은 “‘고원’은 평창의 지형적 특징을 지칭함과 동시에 ‘높은 차원’이라는 상징적 의미도 내포한다”며 “평창이 3년의 행사를 통해 예술로 풍성한 지역으로 변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트리엔날레는 강원도 전역의 예술공원화를 목표로 하는 국내 최초 3년 주기 순회형 시각예술행사로 두 번째 개최지 평창에서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3’,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 개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이번 대주제 선정 이후 ‘강원트리엔날레 in 평창’ 예술감독 선정 및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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