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집행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학교회계 집행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1회계연도 학교회계 집행현황’에 따르면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2월말 최종 집계된 학교회계집행률 98.9%를 달성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내년도 30억 원의 보통교부금 인센티브를 더 받게 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 학교회계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160개 학교의 월별 집행계획과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 1월12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조직예산과 과장 및 팀장, 팀원들로 구성된 ‘찾아가는 학교회계 지원 및 상담계획’을 수립하고 지원반을 구성, 집행률 목표치에 미달하는 62개교를 방문해 교(원)장, 교(원)감, 행정실장과 현안사항을 협의하고 일선학교의 어려움을 본청 사업부서에 전달하여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벌여왔다.
또한 학교회계팀은 160여 학교의 재정집행과 현장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학교회계 현장인력 지원, 학교회계 업무매뉴얼과 교원용 학교회계 길라잡이를 제작·배포하는 등 현장 지원에 앞장섰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세종시교육청은 2021회계연도 마감일 2022년 2월28일까지 예산현액 1427억 원 대비 1411억 원을 집행해 당초 집행 목표율이었던 98.5% 초과는 물론 98.91%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앞서 세종시교육청은 교특회계 신속 집행 목표 달성으로 인센티브 6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정영권 조직예산과장은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학교교육과정 운영과 각종 사업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1위를 달성한 성과는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준 결과의 산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1회계연도 학교회계 집행결과 강원도교육청은 집행률 98.7%로 2위, 부산광역시교육청은 98.6%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광역시교육청이 98.5%로 4위, 충북도교육청은 98.0%로 8위, 충남도교육청은 96.3%로 1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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