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진양호의 호반풍경을 만긱하며 물빛길을 걷는 생태문화 탐방행사가 열렸다.
진주시 이반성 가호서원 충의학교는 26일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학부모 등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진양호 일원 자연 자원을 활용한 숲길 체험, 문화탐방과 환경정화 활동을 위한 ‘제1회 진양호 물빛길 생태문화 탐방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진양호와 귀곡동의 역사 알기, 진양호의 생태문화 체험 등과 함께 봉사정신과 충의정신 함양을 위해 진행됐다. 제1회 행사 참가자는 30여 명이다.
탐방교실 개최에 앞서 진주시와 가호서원 충의학교는 수차례 사전 회의를 거쳐 귀곡실향민회, 수자원공사남강지사, 환경전문가, 시민들로 구성된 민관이 협력하는 생태문화 탐방교실을 운영하게 됐다.
참가자들은 진양호 선착장에서 귀곡호를 타고 옛 귀곡초등학교 가는 길에서 내려 생태문화 탐방을 시작했다. 학교 옛터 탐방에 이어 편백산림욕장을 체험하면서 진양호 생태체험 활동을 하고, 진양호 생성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진주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가호서원(충의공 농포 정문부 선생 위패 봉안, 남강댐 숭상공사로 1997년 이반성면 용암길 59-2로 이전) 옛터를 지나,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백두대간 시종점까지 탐방하는 활동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익히는 시간이 됐다.
진주시는 지난 2021년 12월 진양호반 둘레길 조성 구간 중 대평면 사평마을로 진입하는 ‘귀곡동 물빛길’을 완공, 2020년에 완공한 양마산 순환 탐방로인‘양마산 물빛길’과 함께 ‘진양호 물빛길’을 완성했다.
현재‘진양호 물빛길’은 진양호의 아름다운 물빛과 석양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힐링 둘레길로 소문이 나면서 많은 시민과 외래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진양호 물빛길 생태문화 탐방교실은 분기별 2회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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