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장 예비후보인 조지훈 후보가 어르신들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파크골프장 재정비와 확대 설치를 약속했다.
조 예비후보는 25일 최근 어르신들 사이에서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파크골프장 확대를 노인 정책 공약으로 발표했다.
파크골프는 공원과 골프의 합성어로, 일반 골프와 룰은 유사하지만 클럽 1개만 사용해 배우기 쉽고 비용 부담도 없어 현재 떠오르고 있는 생활체육 중 하나.
전북지역 내 파크골프장은 총 20곳으로 이중 전주시에는 완산구 서신동 마전교 파크골프장과 덕진구 화전동 온고을 파크골프장 등 2곳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최근 파크골프가 노년층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에 대한 수요를 맞추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이 조 후보의 설명.
그는 "타지역의 경우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가 설치를 서두르고 있고, 경상북도 구미시와 강원도 양양군은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관련 조례까지 제정해 이를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크골프가 어르신의 체력증진과 여가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만큼 우선, 마전파크골프장을 잔디구장으로 조성하고 화장실, 쉼터 등 이용 편의시설을 보완·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노인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어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 및 운영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유휴부지를 확보해 파크골프장을 추가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 노인 인구는 지난해 기준 10만 2213명으로 전체 인구의 15.5%를 차지, 최근 5년간 1만 7056명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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