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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 어린 전복 7만 2천 마리 감포·양남 해안에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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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 어린 전복 7만 2천 마리 감포·양남 해안에 방류

경북 경주시는 22일 어린 전복 7만 2천 마리를 감포읍 척사리와 양남면 수렴마을 어장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전복들은 국립수산과학원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길이 4㎝ 이상의 우량종자로 경주시가 경상북도수산자원연구원에서 무상 인수 받았으며, 경주시는 전복이 살기 좋은 환경인 암초가 많고 해조류가 풍부한 위치에 방류됐다.

전복이 방류된 감포읍과 양남면 해안은 암초가 많고 전복의 먹이가 되는 미역 등의 해조류가 많아 자연산 전복 서식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경주시는 방류된 어린 전복들이 2~3년이 지나 상품성을 갖추게 되면 어촌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복은 수분 함량이 많고 비타민과 칼슘, 인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 생리불순, 변비, 체력 저하, 녹내장 등에 효능이 있어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수산종자 방류사업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방류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 어린 전복 7만 2천 마리 방류ⓒ경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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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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