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는 17일 춘천캠퍼스 동문 인근 산학연 혁신 허브 신축 부지에서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 허브’ 기공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헌영 총장을 비롯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재수 춘천시장,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 각 기관·단체장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국토교통부·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공동 사업이다.
강원대는 지난 2019년 전국 국·공립대학 최초로 사업에 선정됐다.
강원대는 작년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6만6500㎡ 규모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받았으며, 1단계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중 2만8217㎡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504억7000만원으로, 국비 190억5000만원, 도비 37억원, 시비 37억원, LH 240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산학연 혁신 허브’는 2024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1만4765㎡의 부지에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며, 데이터·바이오·정밀의료·디지털 치료기기 분야 1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하고, 약 1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산학연 혁신 허브’는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로 스타트업, 기업 및 연구소, 기업지원 유관기관에 주변시세 대비 약 20% 저렴하게 공간을 제공하고, 강원대가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전망이다.
강원대는 ‘캠퍼스 혁신파크 2단계 사업’을 통해 강원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 및 데이터 기반의 바이오, 정밀의료, 디지털 치료기기 분야 융·복합 산업단지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지식산업센터와 연구시설 등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원대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등 캠퍼스 혁신파크 및 대학과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부재정지원사업 유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향후 ‘BT와 ICT 융·복합 미래 청년친화형 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수행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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