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평생교육원과 누룩연구소는 동문기업인 춘천지역 양조업체 ‘감자아일랜드’와 15일 오전 10시 평생교육원에서 수제맥주 평생교육 강좌 운영 및 지역 양조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윤영두 강원대학교 평생교육원장, 김명동 강원대학교 누룩연구소장, 김규현 감자아일랜드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각 기관은 ▲2022년 2학기 평생교육원 수제맥주 강좌 개설 ▲수제맥주 강좌 홍보를 위한 협력 ▲지역 수제맥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및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앞서, 강원대학교는 2020년 2월 춘천시와 공동으로 춘천캠퍼스 집현관에 ‘누룩연구소’를 설립하고, ㈜지평주조, SPC 그룹 등과 협력해 우수 종균 발굴 및 활용 기술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감자아일랜드’는 김규현(독어독문 13학번), 안홍준(독어독문 14학번) 동문이 독일의 맥주문화와 강원도의 특산물을 접목해 설립한 지역 양조업체로, 교내 창업동아리로 시작해 2021년 5월 춘천에 양조장과 펍(Pub)을 개장했으며,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존 맥주 원료들을 국산화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누룩연구소와 자체 개발한 효모로 만든 ‘옥수수 수제맥주’를 개발하는 등 시제품 제작 및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을 활발히 펼쳐 나가고 있다.
윤영두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누룩연구소에 구축된 양조 관련 장비를 수제맥주 강좌 수강생이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강원대학교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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