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 발달장애인 치유농장이 또 생긴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완산구 대성공영주차장 인근에 발달장애인의 야외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치유농장이 들어선다.
이달 말 개장을 목표로 완산구 대성공영주차장 인근 유휴 시유지에 치유농장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이 농장이 조성되면 전주시 덕진구 장동 농장과 함께 2곳의 농장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치유농업교육 및 체험,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영농활동 체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치유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전주푸드와 연계해 직매장에 납품하거나 직거래장터 부스를 운영하는 등 발달장애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시범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에게 지속가능한 농업의 가치와 생산적인 활동의 가치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향상과 일자리 참여 기회도 제공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마련하고 나섰다.
한편 전주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 등 5개 기관은 지난해 조성된 장동 치유농장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돕기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2021년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국민 손으로 뽑은 7대 중점 협업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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