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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망상리조트 ‘무인 양심도서관’조성 눈길

1차 500여 권, 리틀 라이브러리 20개 설치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망상리조트 객실 내 ‘리틀 라이브러리’ 설치, 수요자 중심의 신간 도서 구입 등 책 읽는 지식 도시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관광객도 함께 즐기는 독서 문화 진흥을 통해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망상리조트 리틀 라이브러리. ⓒ동해시

이를 위해, 망상 오토캠핑리조트에 ‘리틀 라이브러리’ 20개를 설치했다.

리틀 라이브러리는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에서 기증한 도서 500여 권을 비치해 망상해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독서 체험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무인 양심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신간 도서 1만 2500여권 구입을 비롯해, 지난해 조성한 전자책(e-book) 스트리밍 서비스는 1인당 6권에서 10권으로 확대 운영해 수요자 중심의 도서를 적극 비치하고, 비대면 도서 대출 환경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2011년부터 대형할인매장(이마트) 내 무인예약대출 서비스 운영을 실시하고, 2018년에는 천곡동 행정복지센터와 종합버스터미널 2개소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는 등 비대면 도서 대출 환경 기반을 조성했다.

또 5개 시립도서관 책두레 서비스 및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서비스 등의 u-도서관(유비쿼터스 도서관) 구축으로 이용자 중심의 도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쾌적한 이용 공간 조성을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북삼 도서관은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7월 중 재개관할 예정이다.

이어 임시휴관으로 인해 북삼도서관의 중단된 업무와 프로그램은 발한도서관과 등대·이도·무릉작은도서관에서 각종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서관의 문화공간 역할과 독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 신축 중인 동해꿈빛마루도서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번달 말까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비치 희망 도서를 접수 중이다.

도서 확충은 지역 서점에서 구입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와의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춘미 평생교육센터 소장은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언제든지 쉽게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독서환경으로 ‘책 읽는 지식 도시 동해!’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도서관이 시민의 지식정보센터와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책을 매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동해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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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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