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국내에서 필로폰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동남아 지역 외국인을 무더기로 붙잡았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태국인 A 씨 등 38명을 붙잡아 이 중 19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36명은 태국인, 나머지 2명은 캄보디아인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1월부터 최근까지 필로폰을 구해 다른 사람에게 되팔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3월 ‘국내에 체류 중인 동남아 지역 외국인들이 마약을 유통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였다. 필로폰 60g과 현금 2300만 원도 압수한 상태다.
경찰은 현재 이들에게 마약을 건넨 해외 공급책의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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