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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소식] 경기교육청, ‘갑질·직장 내 괴롭힘’ 신고 창구 일원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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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소식] 경기교육청, ‘갑질·직장 내 괴롭힘’ 신고 창구 일원화 등

□ 한 곳에서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신고 가능

경기도교육청은 갑질 신고센터와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센터를 통합·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할 수 있는 창구는 신고 내용 및 직렬에 따라 이원화돼 운영되면서 신고자가 잘못 신청한 경우 신고서를 다시 작성해야 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돼 왔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신고 내용 또는 직렬의 구분 없이 신고센터를 통합하고, 신고 절차를 일원화해 신고자의 불편 감소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신고센터에서 가능하며, 신고자는 익명 또는 실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 내용이 도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등의 내용일 경우에는 신고센터 전담 변호사를 통해 익명으로 대리 신고할 수 있는 ‘안심호루라기 변호사’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센터 일원화를 통해 신고 절차의 간소화 및 신고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직원들이 인권이 존중받는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 ‘난독증 인식 개선 자료’ 개발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생의 난독증 인식 개선을 위한 동영상 등 관련 자료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난독증은 지능과 시력 및 청력 등이 모두 정상임에도 불구, 철자의 구분 등 글을 읽을 때 어려움을 겪는 증상이다.

도교육청은 교사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난독증 학생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읽기 곤란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등을 돕기 위해 동영상 자료 및 우수사례 자료집을 개발했다.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한 '난독증 인식 개선 자료' 표지. ⓒ경기도교육청

동영상 자료는 △난독증 이해 △난독증 진단 이해 △난독증 학생 지도 방법 △난독증 학생 지원 방법 △난독증에 대한 오해와 올바른 이해 등 7개 주제로 구성됐다.

또 우수사례 자료집은 학부모 상담과 교원 연수 등에서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난독 학생 학습 지원 가운데 우수사례 11편을 선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자료는 교원과 학부모 모두 난독 학생을 바르게 이해하고, 적기에 검사와 진단을 통해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수원교육지원청, 단국대 사범대와 ‘기초학력 보장’ 위해 맞손

경기 수원교육지원청은 7일 단국대학교 사범대학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기초학력보장을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습지원 대상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7일 황윤규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왼쪽)과 고상숙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학장이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

양 기관은 △찾아가는 한글해득 및 고교학점제(기초학력책임제)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초학력보장(한글교육 등)을 위한 교원 역량강화 연수 운영 △기초학력보장(한글교육, 난독증, 기초학력 학습지원시스템 활용 등) 학부모교육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찾아가는 교육교육프로그램’의 경우 단국대 사범대 교수 및 슈퍼바이저(전문가)가 교육 참여 대학생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운영한 뒤 교육을 이수한 대학생이 슈퍼바이저와 함께 운영 전반에 대해 컨설팅 받으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한글미해득 학생이 있는 학급의 교사 중심으로 ‘실행중심의 한글교육 연수’를 운영하며, 가정에서의 관심과 협력을 위해 ‘학부모 이해교육’도 병행된다.

황윤규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1대 1 교육 지원’을 받으며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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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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