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교육 소외 현상 해소를 위해 한국남동발전이 지원 운영 중인 진주다문화엄마학교가 첫 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진주시 상대동 지역혁신청년센터에서 제1기 진주다문화엄마학교 졸업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다문화엄마학교’는 다문화가정 엄마들이 초등 교과목을 직접 배워 자녀 교육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학교 교사와 능동적이고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학부모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대전에서 처음 설립돼 현재 전국 2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진주시는 지난해 3월 한국남동발전, 진주시, (사)한마음교육봉사단이 ‘진주다문화엄마학교’ 설립·운영 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9월 진주다문화엄마학교를 설립했다.
진주다문화엄마학교는 지난 1월까지 제1기를 운영했으며 이날 1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오는 3월부터 7월까지는 제2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조영혁 한국남동발전 경영지원본부장은 “진주다문화엄마학교를 통해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하고 잠재력 있는 자녀들이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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