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호텔롯데(대표이사 안세진)는 지난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사업에 나섰다.
이 협약은 공사에서 주관하는 근로자휴가지원(근휴)사업을 활용해 국내 여행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근휴사업 대상인 소상공인·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혜택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근휴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 기업과 정부에서 각 10만원씩을 부담해 모두 40만원을 복지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국내여행 상품 구매에 사용하는 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양 사는 휴가샵 내 호텔롯데 상품 구매자 대상 휴가샵 포인트를 추가 제공하는 공동 프로모션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근휴사업 참여 근로자가 휴가샵 내 시그니엘·롯데호텔·L7호텔·롯데시티호텔 숙박상품 등으로 구성된 ‘WE♥TRAVEL’ 동반성장 상품을 구매하면 10만 원의 추가 휴가샵 포인트가 상품 이용 이후 지급된다.
프로모션은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하며, 기간은 2021년 근휴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24일부터 2월 20일까지 2022년 신규 참여자를 대상으로 3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진행된다.
이번 협약은 공사와 대기업이 협력해 소상공인·중소기업 근로자들의 휴가를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것으로, 민관협력을 통한 관광분야 ESG 실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박인식 관광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복지혜택 제공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호텔롯데와의 상생협력을 계기로 더욱 많은 혜택이 마련될 수 있도록 대기업들과의 협력을 확산시켜 관광분야의 ESG를 선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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