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에서 50대 남성이 농약을 마신데 이어 60대 여성은 자해소동을 벌이는 일이 벌어졌다.
전날인 8일 오후 전북 진안군 백운면의 한 주택에서 A모(57) 씨가 제초제를 마신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씨는 의식이 혼미하고 구토와 두통 증세를 보여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음독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4시께 진안군 부귀면 주택에서는 B모(60대 초반·여) 씨가 흉기를 들고 자해소동을 일으켜 경찰과 대치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B 씨는 이날 경찰의 설득 끝에 난동을 멈춘 뒤 현장에서 대기중이던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B 씨가 평소 몸이 불편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