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평화의상징 풍산개 네이밍 공모결과 발표

최우수상 ‘해랑이’와 ‘금강이’ 등 최종 6건 선정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지난 10월13일 청와대로부터 분양받은 풍산개의 네이밍(Naming)을 ‘해랑이’와 ‘금강이’로 최종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네이밍(Naming)을 공모한 풍산개는 2018년 남북 정상회담 시 북측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낳은 자견으로 지난 10월 13일 암, 수 2마리를 인수받아 현재 통일전망타워에 보호 중이다.

▲강원 고성군은 지난 10월13일 청와대로부터 분양받은 풍산개의 네이밍(Naming)을 ‘해랑이’와 ‘금강이’로 최종 결정했다. ⓒ고성군

고성군은 청와대 풍산개 지역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관광객 수요를 고려하여 체계적인 보호 관리를 위한 보호체계를 구축 보호하고 있으며, 12월 15일까지 공모신청을 받은 결과 총 30건이 접수되어 최종 6건을 선정했다.

상징성 및 지역특성, 독창성, 친근성등을 바탕으로 심사한 결과 김영숙님(현내면 한나루로 110-9)의 ‘해랑이’와 ‘금강이’가 최우수 네이밍으로 선정되어 고성사랑상품권 30만원을 수상하게 됐다.

네이밍의 의미는 ‘해랑이’는 바다의 떠오르는 해를 뜻하는 ‘해’와 물결을 뜻하는 '랑'이며 물결치는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통일을 기원함을 의미하며, '금강이'는 금강산 가는 길목이자 가장 가까운 곳으로서의 고성군을 상징한다.

그밖에 선정 네이밍은 우수상에 설악이&금강이, 금강이&누리 장려상에 풍이&산이, 풍산이&풍순이, 한라&백두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고성사랑상품권 20만원, 장려상은 고성사랑상품권 10만원이 지급된다.

함명준 군수는 "이번 풍산개 네이밍 공모를 통해 고성군이 남북교류 및 평화통일의 중심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공모에 참여한 주민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