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대표 특화미인 백세미가 세계적인 온라인 판매 플랫폼인 아마존에 입점함으로써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30일 aT 한국농식품유통공사 광주 비축기지에서 출고된 백세미는 수출용 선박을 통해 미국에 있는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물류 창고에 입고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전라남도는 지방 정부 최초로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했다. 도내 농수산식품의 안정적인 대미 수출 기반을 조성해 전남 농식품을 세계인에게 선보이고자 한 것이다.
곡성군에서는 석곡농협이 생산하는 백세미 누룽지를 통해 전남 브랜드관에 처음 입점했다. 그리고 백세미 누룽지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 백세미까지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백세미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된 곡성군의 대표적인 명품 쌀이다.
최근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스타 품목으로 선정된 이후 수출 포장재 제작, 영양성분 분석 등 아마존 입점을 위한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에 첫 수출 선적을 성사시켰으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수출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백세미(골든퀸 3호)는 순수 국산 토종쌀로 아밀로스 함량이 낮고 멥쌀과 찹쌀의 중간 정도의 좋은 식감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구수한 누룽지 향이 나는 향미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유기농 인증 등 석곡농협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브랜드화로 소비자들부터 높은 신뢰도까지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그동안 전국 대형 백화점 입점, 하나로마트 양재점 친환경 쌀 부문 52% 점유, 온라인 재구매율 84% 달성 등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백세미의 브랜드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했다.
곡성군과 석곡농협 측은 이번 미국 수출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쌀로서 백세미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