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강원 정전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동호엔지니어링(대표 정교석), 에스피브이(대표 김성권), 가람이엔지(대표 이상진)에서 1500만 원의 장학금을 정선장학회에 기탁했다.
또한, 공기디자인(대표 최명헌)에서 150만 원, 서우엔지니어링(대표 김성희)에서 200만 원, 정선군 개인택시지부(지부장 박대성)에서 200만 원, ㈜가온(대표 김대영)에서 200만 원 등 총 225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올 한해 총 15억 911만 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
정선장학회는 1987년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9100만 원으로 설립해 그동안 군민은 물론 기관, 단체, 출향인사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으로 2021년 11월 말 현재 93억 1480만 원의 장학기금을 보유한 건실한 재단으로 거듭났다.
또한, 올해까지 5266명에게 81억 9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향토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선장학회는 지난 20일 정선장학회 이사회를 열어 2022년 정선장학회 선발 예정 인원을 380명으로 정하고 10억 4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장학회 이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따뜻한 희망의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뜻깊은 장학금이 미래의 주역들이 희망을 키우고 소중한 꿈을 이루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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