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21일 개소 준비에 한창인 평택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오 권한대행은 이날 센터 관계자들을 만나 “추워지는 날씨에도 최일선 방역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종사자들의 노고에 거듭 감사드린다”며 “도민의 안전을 생각하면서 조금만 더 힘내달라”고 당부했다.
평택 생활치료센터는 총 476실 8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이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행정지원과 의료진 등 총 186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생활치료센터 개소는 최근 수도권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90%에 육박하고 생활치료센터 배정 대기자도 늘어나 의료체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도의 선제적 조치다.
도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중인 환자의 중증도가 심해지면 병원으로 즉시 이송해야 하는 만큼 생활치료센터, 병원, 보건소와 협조체계를 긴밀히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20일 오후 6시 기준 도내에서 운영하는 총 10개의 생활치료센터에는 총 1377명이 입소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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