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울산에서 발생한 가운데 교회를 매개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울산시는 16일 오전 1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8명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6232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남구 10명, 동구 6명, 중구 5명, 울주군 4명, 북구 3명 순으로 많았고 대부분 기존 확진자 접촉자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3명은 북구 참포도나무장로교회 관련 확진자, 1명은 중구 성안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조사되면서 해당 교회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25명, 48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2명은 경북 경주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경남 하동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날 나온 확진자의 추가 동선을 파악해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8일부터 전국에서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4인으로 제한된다. 먼저 식당·카페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으로 4인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며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혼자서 이용하거나 포장·배달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다.
영업제한 시간은 마스크 착용이나 취식가능 여부를 기준으로 차이를 뒀다.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흥시설 등 1그룹과 식당·카페 등 2그룹 시설은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고 영화관, 공연장, PC방 등은 밤 10시까지로 영업을 제한하되 청소년 입시학원 등은 예외를 두기로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