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한달만인 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을 넘기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런 가운데 경북 포항에서 1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1명이 발생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수는 총 1,594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포항시에 따르면 교회 관련 확진자 8명, 타 지역 확진자 밀접 접촉자 5명, 병원 관련 확진자 5명, 선행 확진자 관련 12명, 감염경로 미상 1명이다.
특히, 포항은 지난달 25~26일 각각 10명, 27일 20명, 28일 23명, 29일 3명, 30일 13명에 이어 1일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1주일 동안 1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과 포항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최근의 확진자 증가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각종 모임과 행사가 빈번해 짐에 따라 사람 간 접촉이 늘면서 확진자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방역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위드 코로나’ 지속을 위해 지자체 와 공공기관의 각종 축제를 비롯해 기념행사 등을 축소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와 연말 사적모임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2만6,063건의 검체 검사를 완료하고, 30일에는 6000건 이상의 검사를 실시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타지역 방문 후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의심이 될 시 신속히 PCR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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