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제25회 파주장단콩 축제'를 지난 26일~28일 사흘간 임진각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계적 회복 1단계 지침에 따라 안전 시스템을 적용해 축제를 열었다.
29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장단콩축제에는 파주농업인들이 생산한 장단콩과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기 위해 수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부녀회 음식점, 두부 등 먹거리 제공과 공연, 체험부스는 운영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장단콩축제의 볼거리 중 하나인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1차 농산물을 판매하는 재래장터가 열려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 속에 조기 완판되는 등 인기를 증명했다.
또 외지에서 파주장단콩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장단콩 동산 포토존을 운영했으며, 방문객 편의를 위해 행사장과 주차장을 왕복하는 무료배달과 단돈 1000원에 집까지 배달해 주는 ‘천 원 택배’ 서비스도 운영했다.
파주시는 이번 제25회 파주장단콩축제를 통해 파주장단콩 74톤 9억 8000만 원과 기타 농산물 4억 7000만 원을 포함해 총 14억 5000만 원의 농산물을 판매해 파주 농업인들의 수입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최종환 시장은 “드라이브 스루로 개최된 지난 축제와 달리 이번 대면 축제를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축제가 치러져 많은 농업인에게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이 함께하는 파주장단콩축제로 찾아뵙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