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서민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22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김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천시의 내년도 총 예산안 규모는 1조2300억원으로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천20억원(10.65%)이 증가한 1조600억원, 특별회계는 1천700억원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 등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회복지분야와 시민생활안정 및 미래 먹을거리 사업 등 지역경제의 한 단계 도약을 견인하는 사업에 중점을 뒀다.
주요 세입 재원으로는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세수 여건 개선으로 지방세와 지방교부세 등 이전수입이 많이 증가했고, 기타특별회계의 여유 재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출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분야가 2천640억원(24.9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농림해양수산 1천764억원(16.64%), 환경 846억원(7.99%), 교통 및 물류 767억원(7.24%),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720억원(6.80%), 국토 및 지역개발 493억원(4.66%)으로 편성했다.
시는 일상을 회복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로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101억원, 지역공동체 등 일자리사업 157억원, 소상공인 지원사업 33억원 등을 편성했고 사명대사 모험의나라 조성사업 27억원, 오봉저수지 오색보트 조성 4억원 등 관광인프라 확충 예산을 투입한다.
시민복지 확대 분야로는 기초연금 지원 867억원, 장애인연금 57억원, 치매안심센터운영 13억원, 통합보건타운건립 130억원 등 양질의 보건·복지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출산장려금 30억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4억원, 초중고무상급식 지원 27억원,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39억원 등 생애 주기에 따른 맞춤형 생활복지 예산을 반영했다.
미래 먹을거리 사업 분야에는 모빌리티 튜닝 산업지원센터 건립 198억원, 국가드론실기시험장 건립 55억원, 스마트물류 거점도시육성사업 66억원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역경제의 한 단계 도약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를 맞아 시민의 안전과 일상회복을 지원하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생활복지와 일자리, 소상공인 지원예산과 김천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에 집중했다"며 "정부의 미래형 경제구조 대전환 정책과 연계, 미래 먹을거리 사업에도 지속 투자해 지역경제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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