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목줄 없이 방치한 개들이 돌아다녀 불안하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22일 오후 8시 49분쯤 부산진구 범천동 한 주택가 골목에서 개 여러마리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견주 A(60대·남) 씨가 키우던 개 9마리 가운데 목줄을 매지 않고 방치한 6마리가 무리지어 골목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방당국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소방대원이 개 6마리를 견주의 집으로 유인한 뒤 A 씨로부터 소유권 포기를 받아 관할 구청에 인계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해서는 처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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