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동해안 최대 어업도시 위상을 공고히 할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130톤급 신규 행정선 건조에 본격 착수했다.
포항시는 신규 관공선 건조사업인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건조사업’이 준비과정과 실시설계, 건조사 선정 과정을 거쳐 22일 ㈜아시아조선(경남 거제시 소재)에서 본격적인 건조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건조사업은 현재 운용 중인 노후 어업지도선인 29톤의 ‘경북 207호’를 130톤급의 대형 관공선으로 대체 건조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향후 ▲불법어업 단속 업무 ▲수산재해 대비 해역예찰 업무 ▲어선안전조업 지도 업무에 만전을 기해 동해안 최대 어업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신규 행정선 건조공사는 총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행정선은 전장 37.7m, 전폭 6.5m, 깊이 3.4m의 크기로 2,587마력 디젤엔진 2기를 탑재해 ‘친환경선박법’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장치(DPF) 또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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