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17일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주제로 한 ‘도시경관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9월 ‘포항의 현재 그리고 미래이야기’와 ‘포항에서 보내는 즐거운 이야기’ 2개의 내용으로 전국 공모를 한 결과 총 19개 작품이 응모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0개 작품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에 김지혜·김미정 팀의 ‘포항 12경에 빠져들다’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홍성희·순우진 팀의 ‘함께 빛나는 도시, GLORY POHANG’과 권예진 씨의 ‘포항과 함께 즐거운 하루’가 차지했다.
이어 우수상에는 최인환 씨의 ‘행복 가득 푸른 포항’, 임정화 씨의 ‘I ♥ POHANG’, 이용기 씨의 ‘특별한 추억 속으로의 초대’가 장려상에는 황남경 씨의 ‘테마도시 포항’, 이재윤-유은경 팀의 ‘행복한 꿈을 이뤄주는 포항’, 김노을·김선영 팀의 ‘낭만가득포항’, 김예지 씨의 ‘도약을 위한 삶의 항구’ 등 10개 팀이 선정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상자들의 고민과 아이디어로 탄생한 디자인이 시민들을 만족시키고 포항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돼 감사드린다”며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을 만들어 도시 미관을 살리고, 나아가 삭막한 도시에서 잠깐 웃을 수 있는 위트 있는 공공디자인도 계속 발굴·적용해 시민들에게 공감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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