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체육회 우슈선수단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4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우슈대회에서 전종목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포항시 우슈 실업팀은 산타 종목에서 김경환(-75kg) 정다재(-70kg)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김성현(-75kg) 배진범(-60kg) 은메달, 홍민준(-60kg) 동메달을 차지했다.
아울러 영일만스포츠클럽 전문선수 육성반 출전선수(6명) 전원이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각 체급별 토너먼트로 진행된 남자일반부 김경환 선수는 결승전에서 서울시설관리공단(이호인)을 2대0으로 누르고, 정다재 선수는 1라운드부터 결승전까지 2대0으로 승리하며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성현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장세영(경주시청)선수에 기권승으로 결승전에 올랐으나 좌측 어깨부상으로 결승전에 기권패 하면서 아쉽게 은메달에 거쳤다.
배진범 선수도 준결승에서 오세원(경기도체육회)선수에 2대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올랐지만, 김민수(전남도청)선수에게 2대1로 아깝게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홍민준(-60kg)선수 역시 부상으로 동메달에 그쳤다.
또한, 영일만스포츠클럽 전문선수 육성반 이재준(고등부-56kg) 금메달, 김형주(고등부+85kg) 권영관(고등부-65kg) 이도건(고등부-60kg)선수가 은메달, 정재윤(중등부-60kg) 김태헌(중등부-60kg)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우슈 실업팀을 지도하고 있는 이준호 감독은 대한우슈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지역 및 한국 우슈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실업팀 5명(홍민준, 김성현, 정다재, 김경환, 배진범)과, 중·고등부 6명(이재준, 김형주, 권영관, 이도건, 정재윤, 김태헌)이 참가해 전 선수가 입상해 스포츠도시 포항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체육회와 영일만스포츠클럽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전국 무대에서 큰 성과를 올려준 우리 선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선수들의 우수한 성적을 통해 포항시민의 긍지와 포항의 저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포항시체육회 나주영 회장은 ″투혼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문체육 선수 육성 및 생활체육 동호인 활성화를 통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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