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교육감 출마 예정자인 차상철 참교육희망포럼대표는 "등록금을 폐지하면 연간 6천억 원 가량의 지역 환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지역대학 등록금 폐지’를 주장했다.
차 상철 대표는 16일, 전북교육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 소멸을 막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대학 등록금을 국가가 전액 지원해야 한다" 면서 "전국 교육감 후보와 정치권 그리고 시민 단체들의 적극적인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차 대표가 제안한 지역 대학 등록금 폐지는 지역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대학에 진학할 경우 국가가 학비를 전액 지원하는 내용이다.
그는 이에 따른 기대 효과로 ▲지역 인재 유출 감소 ▲지역 대학의 경우 학생 모집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양질의 교육 제공 기회 확대 ▲연간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6천억 원 정도가 지역으로 환원되는 경제 효과 ▲수도권 중심의 대학 서열화 완화에 따른 공교육 정상화 등을 제시했다.
차상철 대표는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교육을 정상화 하기 위해서는 지역 대학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설명하면서 "관련 단체 · 관계자들과 연대를 통해 ‘지방대학 등록금 폐지’를 관철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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