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산 파프리카가 올들어 첫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하동군은 12일 금남면 대치리 진교㈜에서 하동산 파프리카 선적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손두기 NH농협 하동군지부장, 박오성 대표 등이 참석해 올들어 첫 수출을 축하했다.
이날 첫 선적된 파프리카는 4.8톤 1만 5000달러(한화 약 1700만원) 규모로 향후 일본 수출 물량은 매주 생산량에 맞춰 선적될 예정이다.
하동산 파프리카는 횡천면, 금남면, 북천면, 옥종면에 있는 경남도 지정 수출농업단지 3개소에서 생산되고 있고 매년 11월∼다음 해 7월 수확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날 선적식을 한 진교㈜는 2018년 3만 3000제곱미터 규모 원예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하고 2019년 수출 100만 달러를 달성해 제24회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100만불탑을 받았다.
진교㈜는 이어 올해 1만 8000제곱미터 규모의 생산단지를 추가 조성해 총 5만 1000제곱미터의 재배면적을 갖추고 올해 일본에 약 1000톤 300만 달러어치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윤상기 군수는 “하동산 파프리카는 신선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해 일본시장에서 고품질의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에 원예전문수출단지가 추가 조성됨에 따라 하동산 파프리카 수출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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