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시민들의 대기환경 오염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이하 ‘SRF’) 대기중 다이옥신 측정을 실시한다.
이번 측정은 오는 16일과 18일, 19일 사흘에 걸쳐 SRF시설 굴뚝 및 주변지역 4개소 오천읍 2, 청림동 1, 제철동 1곳에서 진행된다.
포항시는 SRF시설 굴뚝과 SRF시설 주변 대기중 다이옥신 측정을 각각 년 2회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대기중 다이옥신 측정은 지역주민이 참석해 측정에 공정성을 기하고 있다.
‘다이옥신’은 각종 소각 시 발생하는 물질로, 포항 SRF시설에는 다이옥신 발생억제 및 제거를 위해 850℃이상 소각하며, SNCR(Selective NonCatalytic Reduction /선택적 비촉매 환원법), 중탄산나트륨 및 활성탄 접촉, 여과집진시설,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선택적 촉매환원법)설비 등이 설치돼 있다.
또한, 굴뚝에는 대기중으로 배출되는 다이옥신 농도가 법적배출기준(0.1ng-TEQ/S㎥)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0.000 ~ 0.007ng-TEQ/S㎥)으로 배출되고 있다.
특히, 앞서 SRF시설주변 대기중 다이옥신 측정결과 0.000 ~ 0.088pg-TEQ/S㎥로 측정돼 대기환경기준인 0.6pg-TEQ/S㎥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포항시 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SRF시설 운영에 따른 대기환경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이옥신 측정 및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며 “인근 지역 주민들이 다이옥신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굴뚝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 물질에 대한 상시시료 채취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2020년부터 운영 중이며, 그 결과는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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