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을 어기고 펜션에서 도박판을 벌인 남녀 수십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1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한 펜션에서 사람들이 모여 도박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펜션 앞에서 문을 지키고 있던 속칭 문빵을 검거해 3층 내부로 진입했다.
당시 현장에는 남녀 36명이 판돈 5500만원을 걸고 아도사키 도박을 하고 있었으며 경찰은 이들 전원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도박 혐의를 적용해 조사중이며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안은 관할 지자체에 통보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