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소방서가 겨울철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4개월 동안 ‘2021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경기도 내에서 연평균 9584건의 화재가 발생해 601명의 인명피해(사망 74명‧부상 527명)와 2482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는 하루 평균 25건의 불로 1.6명의 인명피해와 6억63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셈이다.
특히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에는 하루 평균 29건의 화재로 1.8명의 인명피해와 7억50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겨울철 화재 건수와 인명피해, 재산피해 모두 연평균을 크게 웃돌아 화재예방 강화가 요구되는 이유다.
한경복 서장은 “지난 5년간 통계를 살펴보면 겨울철은 봄철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화재 발생 건수와 인명피해를 기록했다”며 “이번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친을 통해 대형화재로 인해 발생하는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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