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지역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선도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 간담회가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여수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은 여수와 광양 국가산단의 포스코, 롯데 케미칼, 한화 솔루션, LG 화학, GS 칼텍스가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 여수’를 위한 기업 초청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는 탄소배출집약도가 높은 산업도시 여수가 탄소중립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기업·정부·지자체·시민사회가 협력체제를 구축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선도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R&D 투자를 늘리고,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할 수 있는 전략도 협의했으며 더 나아가 이러한 탄소중립의 선도적인 전략을 통해 COP33이 남해안남중권에 유치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 자리서 김회재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 선도지구 특별법 제정, 기후위기 대응 총괄 컨트롤 타워 설립, 남해안 생태계를 활용한 탄소중립 블루 뉴딜 추진 등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공유하고 이를 당과 협의해 대선공약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의원은 “상생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여수와 광양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과 긴밀히 협의해 정책을 발굴하고 기후위기 대응 선도지구 특별법 제정을 통해 여수 해양생태계 보호는 물론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로서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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