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회(의장 전창곤)가 의회청사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일환으로 의회 로비를 활용해 시민 누구나가 찾아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관계자에 따르면 의회는 최근 5천3백여 만 원의 비용을 들여 공공장소인 로비를 활용해 공감뜨락(북카페), 작은 갤러리, 정보전달용 와이드 모니터 등을 설치해 작은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공감뜨락’에서는 의회의원들과 시민 간 소통하며 시민 의견을 효율적으로 청취할 수 있으며 국내외 일반도서 200여 권 이 비치돼 있어 작은 도서관으로도 인기다.
공감뜨락 외에도 여수지역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소규모 전시 공간인 ‘작은 갤러리’ 가 마련돼 있어 시민들과 예술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곳에는 현재 (사)사진작가협의회여수지부가 주관하는 사진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또한 이 작은 공간에는 정보전달용 멀티와이드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어 여수시 의회에 대한 체계적인 연혁이 담긴 ‘한눈으로 보는 지방의회 영상물, 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의회 의원들에 대한 상임위원회 활동사항과 전시물에 대한 정보 등을 멀티미디어를 통해 볼 수 있다.
여수시 의회 이상우 운영위원장은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해 수 차례의 벤치마킹과 의회 운영위원들 간 의 회의를 거쳐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전창곤 의장은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시의회 로비에 북카페 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 공간이 지역 작가들은 작품을 전시하고 시민들은 감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